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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CEO 27명 방한/ "경영기법 배우러 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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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CEO 27명 방한/ "경영기법 배우러 또 왔어요"

입력
2005.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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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廣東省) 국유기업 실세들이 대거 방한해 서울대에서 최신 경영기법에 대해 한수 가르침을 받는다.

2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원장 김용덕)에 따르면 광둥성 국유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7명이 4일부터 6주간 일정으로 방한해 최신경영기법 및 첨단기술과 경영, 동아시아 비즈니스 환경 등이 포함된 최고경영자 과정(G-GLP)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광둥성이 2003년 체결한 경제협력교류협정에 따라 지난해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교육 일정에는 정운찬 총장, 수의대 황우석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윤순봉 삼성경영연구소 부사장 등이 강사로 나서며 현대자동차, 포스코, 대우조선소 등 산업현장 시찰도 포함돼 있다.

방한하는 CEO 중에는 광둥성 전체 경제 규모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유기업을 총괄 관리하는 국유자산감독위원회의 2인자 우찌엔궈(吳建國) 부주임을 비롯해 한국의 도로공사에 해당하는 광둥성 교통집단유한공사의 리징(李靜) 부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교육기간 동안 서울대 내 호암교수회관에서 합숙하면서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참가자 전원이 광둥성의 최고위층이라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에서 이들을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며 "지난 해 연수 때도 국내 경제인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10여건의 굵직한 교류가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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