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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에 1,033만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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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에 1,033만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 등장

입력
2018.03.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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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장인 디니엘 고메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인 ‘글로리어스’를 만들고 있다. 인터넷 캡쳐
초콜릿 장인 디니엘 고메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인 ‘글로리어스’를 만들고 있다. 인터넷 캡쳐

한 입에 삼킬 수 있는 크기인데도 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초콜릿이 국제초콜릿축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리어스’라는 이름의 초콜릿은 지난 16일 포르투갈 오비도스에서 열린 ‘2018 국제초콜릿축제’에 전시됐다. 샤프란 실, 화이트 트뤼플 오일,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식용 금 조각으로 장식된 이 초콜릿 가격은 7,800유로(1,033만원). 다이아몬드 모양의 초콜릿을 뒤덮는데 사용된 식용 금만 23캐럿(46g)에 달한다. 높은 가격 탓에 두 명의 경호원이 해당 초콜릿을 곁을 떠나지 못한 채 관람객의 돌발 행동에 대비하기도 했다.

이 초콜릿은 이미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초콜릿 제작자 디니엘 고메스는 “이 초콜릿은 1,000개 한정 생산되는 제품으로 고가의 재료 외에도 다른 비밀 재료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비싼 재료만큼이나 포장에도 공을 들였다. 각각의 초콜릿은 크리스탈, 진주, 금으로 장식된 상자에 포장 판매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리어스’는 이미 아랍에미리트, 앙골라,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각지로 수출된 상태다.

초콜릿 가격으로는 부담스럽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 축제 참가자는 “초콜릿 장인이 대단한 일을 해낸 건 인정한다. 그렇지만 한입에 7,800유로는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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