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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문화유산 7700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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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문화유산 7700건 확인

입력
2017.0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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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방안 마련하고

스토리텔링 개발도

몽양 여운형 선생 혈의
몽양 여운형 선생 혈의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항일 독립운동 유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7,700건의 유산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10월부터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도내 독립운동 유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행했다.

건조물, 경관유적, 동산유산 등 3가지로 구분해 진행한 기초조사 결과 ▦독립운동가 생가터, 관공서, 종교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 건조물 37개소 ▦3ㆍ1운동 만세시위지, 의병 진격로, 민중 행진로 등 경관 속에 남은 경관(발자취) 유적 182개소 ▦유품ㆍ일기, 일제강점기 재판기록, 사진, 신문ㆍ잡지, 지도, 독립유공자 공훈록ㆍ공적조서 등의 동산유산 7,481건 등 총 7,700건이 확인됐다.

31개 시ㆍ군 별로 보면 건조물과 경관(발자취) 유적 219건 중 화성시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가 21건, 안성시가 18건, 이천시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옛 동일은행 장호원 지점 ▦가평군 현등사 삼충단 ▦양주시 김연성 의병 전투지 ▦양평군 지제면 을미의병 의거지 등이 새롭게 조명 받았다.

안중근의사 유묵
안중근의사 유묵

도는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부터 6월까지 현지 실태조사를 시행해 건조물과 경관(발자취)유적에 대해 보존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산유산에 대해서는 소유주 확인, 보관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스토리텔링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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