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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게임 ‘아이스크림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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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게임 ‘아이스크림 트럭’

입력
2017.10.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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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인디게임 개발팀 ‘스토메브’의 게임 '아이스크림 트럭' 중 한 장면. 디스이즈게임 제공.
대학생 인디게임 개발팀 ‘스토메브’의 게임 '아이스크림 트럭' 중 한 장면. 디스이즈게임 제공.

한 개의 아이스크림이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국내 대학생 인디 게임 개발팀 ‘스토메브’가 10일 개발중인 게임 <아이스크림 트럭>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스크림 트럭>은 신비한 세계를 여행하며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고, 손님들의 사연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달라지는 스토리를 감상하는 PC어드벤처게임이다. 먼저 게임 소개 영상을 보자.

<아이스크림 트럭>의 아이스크림은 기쁨과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이 담겨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주어진 맛을 조합해 손님에게 필요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파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며, 찾아오는 손님이나 아이스크림 재료는 방문하는 마을마다 달라진다.

우울한 손님에게 기쁨 맛 아이스크림을 주면 유쾌하게 변하고, 들뜬 손님에게 슬픔 맛 아이스크림을 주면 차분해지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용기 맛 아이스크림에 사랑 맛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얹으면 고백 맛 아이스크림이 나타나는 등, 맛을 조합해 손님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느냐에 따라 손님의 사연은 조금씩 바뀌고, 나아가 주인공 ‘아저씨’와 ‘꼬마’의 결말까지 달라지게 된다.

게임의 이야기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조합이나 손님 응대에도 독특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아이스크림에 막대 과자, 초콜릿 등을 뿌려 예쁘게 꾸미는 것은 물론, 꽁치와 감자튀김, 딸기 토핑을 얹는 등 괴악한 조합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 손님들은 주문 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나올 때까지 수다를 떨거나 사진을 찍고, 심지어 진열된 토핑을 멋대로 집어먹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아이스크림 트럭>은 2019년 여름 게임유통플랫폼인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10월 중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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