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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美 SOCOM 사령관 “미 특수부대, 유사시 북핵시설 타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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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美 SOCOM 사령관 “미 특수부대, 유사시 북핵시설 타격할 것”

입력
2017.05.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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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토머스 미국 통합특수전사령관.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레이먼드 토머스 미국 통합특수전사령관.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한반도에 유사시 미군은 북한의 핵ㆍ미사일과 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시설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레이먼드 토머스 미국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사령관이 밝혔다.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머스 사령관은 2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육해공 특수부대가 영구적으로 혹은 순환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으며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토머스 사령관은 “미 특수부대가 한반도와 일대 지역에서 태평양사령부와 주한미군을 지원하기 위해 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머스 사령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작전이 준비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특수전사령부 대변인은 한국 관련 작전에 관한 문의를 태평양사령부로 돌렸다. 특수부대는 북한 핵무기와 이동식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운송체계를 찾아내 파괴하고 이런 무기가 국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특수임무가 핵무기ㆍ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위치를 포착해 정밀폭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설을 직접 공격해 무기를 파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 사령관은 이날 하원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의장 하에서 마련된 새로운 군사전략에서 미군이 당면한 5개의 군사적 위협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꼽았다. 다른 4개는 테러리즘과 러시아, 이란, 중국이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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