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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조향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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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조향장치 개발

입력
2018.07.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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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두 개의 전자 회로를 활용한 ‘듀얼(이중) 제어’ 방식으로 정상적인 조향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전동식 조향 장치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조향장치는 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상황에서 조향장치가 이상이 생겨도, 듀얼시스템이 스스로 고장 여부를 판단해 정상제어를 유지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도 정상 조향이 가능하도록 장치에 들어가는 센서와 ECU, 모터 등 핵심부품을 모두 이중으로 설계했다”며 “하나의 조향 장치 안에 두 개의 독립된 전자 회로를 적용해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회로가 정상 작동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 도심, 주차 상황 등 일반적인 검증 작업을 마친 뒤 2020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독자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샤시ㆍ의장연구소장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역량을 갖춰 향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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