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SK 가드 김선형, 134일 만에 복귀

서울 SK 김선형/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프로농구 서울 SK 가드 김선형(30)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지 134일 만에 복귀한다.

SK 구단은 21일 “김선형이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6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선형은 2017-2018시즌 개막 후 SK의 두 번째 경기인 지난해 10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속공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이며 외측 인대 파열과 뒤꿈치뼈의 일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초 12주 진단을 받았으나, 재활 기간에 회복이 더뎌지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민수도 같은 날 김선형과 함께 복귀할 예정이다. 김민수는 지난 13일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

SK는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다. 막판 순위 경쟁이 중요한 이 시기에 김선형과 김민수가 더해지면서 전력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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