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준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한남대에 1억 기부

성하준(왼쪽)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은 22일 한남대(총장 이덕훈)에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 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했다. 한남대 제공

성하준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이 22일 한남대에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 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했다.

성 회장이 기탁한 현물은 최근 남대문시장 삼호ㆍ우주상가 내 문을 연 ‘한남 글로컬 창업 & 디자인센터’ 및 학생 창업점포 10개이다. 연간 임대료는 1억 원 상당이다.

성 회장은 “한남대 학생들이 남대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며 “남대문시장상인회와 한남대가 더불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훈(한국전통시장학회장) 한남대 총장은 이날 성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남대문시장에서 한남대의 산학협력 및 사회맞춤형 교육에 헌신적인 지원을 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난 달 21일 남대문시장에 ‘한남 글로컬 창업 & 디자인센터’를 개소하고, 점포 10개를 무상임대해 학생 창업을 준비 중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