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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엄하진-최희화, 단오대회 여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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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엄하진-최희화, 단오대회 여자장사 등극

입력
2018.06.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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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대회 장사가운을 입은 이연우(왼쪽부터), 엄하진, 최희화. 대한씨름협회 제공
단오대회 장사가운을 입은 이연우(왼쪽부터), 엄하진, 최희화.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연우(안산시청)와 엄하진(구례군청), 최희화(안산시청)가 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꽃가마를 탔다.

이연우는 1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매화장사(60㎏이하) 결정전(3전2승제)에서 같은 체급 최대 라이벌 양윤서(콜핑)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근 기세는 양윤서가 좋았다. 양윤서는 2017 단오대회부터 2017 추석대회, 2017 천하장사대회, 2018 설날대회까지 4개 대회에서 모두 매화장사에 올랐다. 그러나 이연우도 만만치 않았다. 2017 설날대회 매화장사에 올랐던 이연우는 매화장사 결정전 시작과 함께 양윤서를 몰아쳤고, 밀어치기로 리드를 가져온 뒤 배지기까지 성공시켜 1년 4개월 만에 매화장사를 탈환했다.

국화급(70㎏ 이하)에서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이변의 주인공은 엄하진이다. 엄하진은 8강에서 국화급 최강자 임수정(콜핑)을 물리쳐 순조롭게 국화장사 결정전까지 진출했고, 국화장사 결정전에서는 자신보다 17세 많은 정은미(41세ㆍ화성시청)에게 2-0으로 승리했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2018 설날대회 무궁화장사에 올랐던 최희화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매화장사 이연우에 이어 최희화까지 무궁화장사에 올라 지난해 12월 창단 후 처음으로 두 체급을 석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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