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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블 아이언 피스트' 스콧 벅 "한국에서 영화 찍고싶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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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블 아이언 피스트' 스콧 벅 "한국에서 영화 찍고싶어" [일문일답]

입력
2017.03.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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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수년간 잠적한 억만장자 대니 랜드(핀 존스)가 가족의 명성과 과거를 되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와 범죄자들을 대적하는 이야기다. 마블 데어데블(Marvel's Daredevil), 마블 제시카 존스(Marvel's JessicaJones), 마블 루크 케이지(Marvel's Luke Cage) 이후 4번째 공개되는 슈퍼 히어로 시리즈. 미국 ABC와 마블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Marvel's Iron Fist) 간담회에는 배우 핀 존스,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와 총 제작 및 연출자 스콧 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맡았다.

다음은 스콧 벅 일문일답

-한국에 온 소감?

"어제 밤에 도착했다. 오늘 아침 일찍 부인과 산책을 했다. 굉장히 아름다웠고 좀 더 서울을 느끼고 싶다."

-이전 마블 히어로즈 시리즈와 다른 점?

"모든 드라마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다. 전 시리즈는 분위기가 좀 어두웠다. 아이언 피스트인 대니 랜드는 비극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긍정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다. 영화 만들 때도 밝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 기존의 마블 시리즈와 다르게 인물, 액션에 있어서 밝게 강조했다. 그래서 밤 보다 낮에 촬영을 많이 했다. 밤에도 조명을 활용해서 밝은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기존의 마블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점?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다른 것 외에도 대니 랜드가 다른 슈퍼 히어로즈 영웅과 다른 점이 많다. 좀 더 자신의 정체성 만들어 가는 캐릭터다. 다른 히어로즈는 나이가 들었고 정체성이 고정 돼 있다. 대니 랜드는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고 슈퍼 히어로일 뿐만 아니라 본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개가 느리다는 반응이 있다.

"넷플릭스와 공동 추구하는 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 만드는 거다. 아이언 피스트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전개가 느릴 수 있다. 스토리를 잘 전달하기 위함이다. 스토리와 인물이 어떻게 변하고 성장하는지 주안점을 뒀다. 즐길거리도 중요하지만 모든 장면마다 의미를 부여해 대니가 성장하는 과정 및 목적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물을 잘 살리고 싶었다. 전개가 약간 느릴 수 있지만 스토리라인, 내용 전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촬영 계획도 있는지?

"한국에서 영화를 찍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현재 특별한 계획은 없다. 마블 시리즈는 뉴욕에서 다 진행된다. 그래서 뉴욕시티 자체가 중요한 공간이다. 한국에서 영화를 찍게 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하회탈 선물을 받았다.

"내 마음도 마음도 이렇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다(웃음)."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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