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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명 예매… ‘군함도’ 흥행 질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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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명 예매… ‘군함도’ 흥행 질주 예고

입력
2017.07.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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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군함도’는 오후 1시 기준 예매율 70.9%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61만1,689명에 달했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는 하루 전인 25일 국내 영화 역사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명량’(2014)의 예매율(각 영화 개봉 전날 오후 5시 기준)을 두 배 이상 앞서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예매 관객만 60여 만명에 육박하는 ‘군함도’가 개봉 첫날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기존 최고 오프닝 기록은 개봉 첫 날 87만 2,965명을 불러 모은 ‘미이라’(2017)였다. 지난해 7월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은 개봉 첫 날 87만 2,673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나가사키 인근 하시마 탄광, 섬 모양이 군함을 닮아 군함도라 불리는 곳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베테랑’(2015)으로 1,300만 관객을 모았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다.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스타 배우들이 여럿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제작비는 220억 원이다. 700만 이상의 관객이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넘는다.

‘군함도’와 비슷한 전쟁 탈출 소재로 한 ‘덩케르크’는 지난 25일 14만 1,48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군함도’와 같은 시간 예매율이 7.6%에 그쳐 곧 ‘군함도’에 1위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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