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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저지 신사옥 발판으로 미국서 제2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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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저지 신사옥 발판으로 미국서 제2의 도약 준비

입력
2017.0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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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크랜작(왼쪽에서 두번째)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조주완(왼쪽에서 네번째)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래리 록펠러(오른쪽에서 네번째) 변호사, 폴 살로(맨 오른쪽)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LG전자 북미 신사옥 기공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마리오 크랜작(왼쪽에서 두번째)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조주완(왼쪽에서 네번째)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래리 록펠러(오른쪽에서 네번째) 변호사, 폴 살로(맨 오른쪽)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LG전자 북미 신사옥 기공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신사옥을 짓고 해외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미국 내 생산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트럼트 시대’에 신사옥이 사업확장 및 투자확대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인 조주완 전무, 마리오 크랜작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록펠러 가문의 환경보호 전문 변호사 래리 록펠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약 11만㎡ 대지에 들어설 LG전자 신사옥 건축연면적은 인근의 현 사옥보다 6배 넓은 6만3,000㎡에 사업비는 약 3억 달러(3,400억원)다. 2019년 말 완공되면 뉴저지주에 분산된 사무실들이 통합되고, LG생활건강과 LG CNS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입주한다. LG전자는 세금과 일자리 창출 등 신사옥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금액으로 연간 2,600만 달러(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공사 기간엔 2,000개 이상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생긴다.

허드슨강 옆에 2019년말 완공 예정인 LG전자 북미 신사옥 조감도. LG전자 제공
허드슨강 옆에 2019년말 완공 예정인 LG전자 북미 신사옥 조감도.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신사옥을 글로벌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의 새로운 컨트롤타워로 만들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가 열린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공장 문제를 상반기 중 정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지 가전공장 설립 검토는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가전공장을 세운다면 신사옥과의 다각적인 연계성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측은 “미국 신사옥은 2009년부터 추진해 트럼프정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향후 미국 내 투자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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