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문 대통령 "MB, 盧죽음ㆍ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금할 수 없다"

알림

문 대통령 "MB, 盧죽음ㆍ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금할 수 없다"

입력
2018.01.18 11:03
0 0
문재인 대통령.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날 성명발표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 실에서 지난 17일 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 실에서 지난 17일 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성명 발표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측근들은 구속한 것과 관련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