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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누룩서 추출… 피부 건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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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누룩서 추출… 피부 건조 막아

입력
2014.12.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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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한율의 진액 스킨은 피부 속 수분을 잡아줘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효과로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끈 제품이다. 수분을 잡아주는 비결은 여주 쌀이다. 이를 빨간 누룩(홍국)으로 8일간 발효해 만든 홍국발효 진액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을 마르지 않게 해준다. 홍국쌀은 예로부터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을 때 기운을 돋우기 위해 사용한 약쌀이다.

덕분에 이 제품은 3월 출시된 이후 국내와 중국, 일본시장에 진출하면서 1주일 만에 초기 판매 물량이 모두 팔려 나가는 등 2개월 만에 1년 목표 매출액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제품은 인기리에 종영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 중 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가 화장대 앞에서 직접 사용한 장면이 방송돼 ‘천송이 스킨’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업체에 따르면 이 드라마가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어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지역 화장품 매장 아리따움에서는 1인당 5개로 구매 제한을 둘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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