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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최하위 kt, 시범경기서 반전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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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최하위 kt, 시범경기서 반전의 4연승

입력
2017.03.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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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백(맨 왼쪽) 등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근 두 시즌 연속 KBO리그 꼴찌를 한 막내 구단 kt wiz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승승장구하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kt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홈팀 KIA 타이거즈를 12-6으로 꺾었다.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에 이어 KIA와 2연전마저 모두 이기며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완벽투'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마수걸이 홈런포 등으로 삼성을 8-0으로 제압했다. LG는 전날 삼성과 3-3 무승부의 아쉬움도 씻어내면서 시범경기 무패행진(2승 2무)을 이어갔다. 삼성은 1무 3패로 첫 승 신고를 또 미뤘다.

한화 이글스는 9회말 대타 김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 히어로즈에 8-7로 역전승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SK가 5-5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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