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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 초교 3곳 통합학교 거듭… 경기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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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 초교 3곳 통합학교 거듭… 경기 첫 사례

입력
2018.03.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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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금주ㆍ영평ㆍ영중초 대상

2021년 지역거점학교로 개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린 경기 포천지역 초등학교 3곳이 통합해 지역 거점학교로 거듭난다. 사진은 3개 학교 학부모들이 통합 학교 부지로 가장 선호한 영중면사무소 인근. 포천교육청 제공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린 경기 포천지역 초등학교 3곳이 통합해 지역 거점학교로 거듭난다. 사진은 3개 학교 학부모들이 통합 학교 부지로 가장 선호한 영중면사무소 인근. 포천교육청 제공

폐교 위기에 몰린 경기 포천지역 초등학교 3곳이 통합돼 새로운 학교로 거듭난다.

경기 포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영중면 3개 초교(금주ㆍ영평ㆍ영중초)를 통합한 지역거점학교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3개 초등학교가 통합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처음이다.

앞서 포천교육청은 도 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업무 매뉴얼에 따라 2016년 5월부터 이들 학교 학부모와 동문, 학교관계자,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거점학교 설립에 대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3개 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평균 찬성률이 89.1%로 나와 3개 학교 통합을 확정 지었다.

통합학교는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제3의 부지를 선정한 뒤 건물을 새로 지어 개교하게 된다. 설문조사 당시 학부모들은 ‘영중면사무소 인근 부지’(79.8%)를 가장 선호했다. 통합학교 학급수는 18학급으로,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들 3개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현재 전교생이 35명~70명으로 교육부 기준 소규모 학교에 해당되는 등 폐교위기에 내몰린 상태였다. 포천 전체 초ㆍ중학생수도 2012년 1만4,797명에서 2017년 1만1,163명으로 5년 만에 24.6%가 감소했다.

성수용 포천교육장은 “새로 신설될 지역거점학교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향후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델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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