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포항시, 지진 피해 심각 251세대 우선 이사

알림

포항시, 지진 피해 심각 251세대 우선 이사

입력
2017.11.20 14:59
0 0

LH 임대아파트ㆍ민간주택 1억 전세 거주 중 선택 가능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이주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이주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진으로 안전진단 결과 심각 수준으로 나타난 흥해읍 대성아파트 등 251세대 주민을 LH공사가 보유한 임대아파트 등으로 우선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주가 결정된 건물은 흥해읍 대성아파트 3개동 170가구와 환호동 대동빌라 4개동 81가구 등 251가구다. 포항시에 따르면 대성아파트와 대동빌라는 1차 안전진단에서 건물 파손 상태가 심각해 거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우선 이주가 결정된 251세대를 LH가 보유한 임대주택 아파트로 옮기도록 한다. 입주가능 기간은 현행법 상 6개월이다. 하지만 포항시는 2년까지 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월 임대료는 중앙정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부담한다. 입주자는 수도세와 전기료 등만 내면 된다.

LH가 포항지역에 보유한 임대 주택 아파트 가운데 당장 입주 가능 물량은 160가구로, 251세대를 모두 수용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정부재난기금을 활용, 민간주택을 원하는 주민에 한해 전세로 2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보증금 1억 원까지는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부담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LH가 포항지역에 보유한 아파트 외에도 다세대 주택 등 현재 500가구 정도 공실을 확보한 상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립식 컨테이너 주택도 75동 정도 확보, 최종 부지를 찾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