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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씨앗마을사업, 농촌마을 재생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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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씨앗마을사업, 농촌마을 재생 활력 기대

입력
2018.08.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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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초가이엉학교, 영주 선비촌 활성화, 경주 청년인구 유입 등

영주 선비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비복식 체험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에 선정됐다. 영주시 제공
영주 선비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비복식 체험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에 선정됐다. 영주시 제공

경북도가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이 이달 시작됐다. 올해 17곳에 15억원을 지원해 농촌마을 재생 모범모델을 만든다.

예천군은 대심리 커뮤니티 및 아트마을 조성과 천하명당 10승지 초가이엉학교 운영 2건이 선정돼 도비 1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아트마을 조성사업은 대심리에 폐허로 남은 정미소를 작품 전시시설, 작은도서관 및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취약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시화전 사진전 등 문화행사를 여는 사업이다.

금당실마을 초가이엉학교는 사라져 가는 전통인 초가이엉 문화를 보존 전수하는 학교 운영과 이를 활용해 전국 초가이엉 문화재 복원 및 보수로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선비촌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사)순흥초군농악보존회가 선비촌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비복식 체험, 선비체험 프로그램 운영, 선비정신 계승 홍보사업을 한다.

상주시 ‘모동마을 문화활력소 이음’은 (구)상주농업기술센터 유휴 공간을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한다.

영양군 ‘별볼일 있는 별난 마을만들기’는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수하리를 중심으로 산촌 오지체험마을을 조성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경주시 ‘함께 즐거운 꿈우라 마을 만들기’사업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산내면의 귀촌 청년들이 주축이 돼 폐교를 창작공간으로 재구성해 청년 인구 유입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발표 심사에서 가장 이목을 끈 사업으로 평가됐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분야별 전문가로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고 추진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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