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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인’ 주승용 신임 국회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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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인’ 주승용 신임 국회부의장

입력
2018.07.13 16:15
수정
2018.07.13 19: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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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활동 이력에

민선 초대 통합 여수시장도 거쳐

주승용 신임 국회부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승용 신임 국회부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주승용(4선ㆍ전남 여수을) 바른미래당 의원은 포용력을 갖춘 중도 온건파 중진의원이다. 지방의회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인이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은 청와대가 아니라 민심의 전당인 국회”라고 일성을 내놓았다.

전남 고흥 출신인 주 부의장은 광주제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전남대 대학원 수산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주 부의장은 전남 여수 지역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특히 이 지역에서만 제4ㆍ5대 전남도의원, 민선 2기 여천군수, 민선 초대 통합 여수시장을 지내면서 경험을 쌓았다.

주 부의장은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전남 여수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20대 총선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기록했다. 중앙 정치 입문 이후 그는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ㆍ최고위원, 19대 국회 전반기 국토위원장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주 부의장은 새정치연합을 떠나 국민의당에 합류, 초대 원내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과정에서 분당사태가 일어났을 때 당내 대부분 호남의원들이 민주평화당 행을 택한 것과는 달리 바른미래당에 잔류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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