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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도 위치 ‘동해ㆍ일본해’ 병기로 수정, “반크 활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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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도 위치 ‘동해ㆍ일본해’ 병기로 수정, “반크 활동 성과”

입력
2018.08.08 16:02
수정
2018.08.08 22: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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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트는 여전히 “日 시마네현 소속”

8일 구글에서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의 위치가 동해·일본해로 병기돼 있고, 최고점은 서도의 이름인 '대한봉'(Daehanbong)으로 검색된다. 구글 캡처
8일 구글에서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의 위치가 동해·일본해로 병기돼 있고, 최고점은 서도의 이름인 '대한봉'(Daehanbong)으로 검색된다. 구글 캡처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구글 사이트(www.google.com)에 독도의 영문 표기인 ‘dokdo’를 검색했을 때 ‘일본해’ 위에 있는 섬으로 표기됐던 정보가 최근 ‘동해ㆍ일본해’ 표기로 수정됐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한국과 미국의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창에 영어로 ‘dokdo’, ‘Liancourt Rocks(리앙쿠르트 암초)’, ‘takeshima(다케시마ㆍ일본 주장 독도 표기)’ 등을 입력했을 때 위치는 ‘동해·일본해’, 최고점은 독도 서도 이름인 ‘대한봉(Daehanbong)’으로 검색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반크와 네티즌이 함께 독도 정보 시정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반크 측 설명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구글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여 독도의 위치 표기를 변경하고 기존에 없던 최고점 정보는 한국명(대한봉)으로 표기했다”라며 “‘일본 시마네현 오키’였던 독도 소속 지역 또한 한국 사이트에서는 지워졌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다만 아직 미국 사이트에서는 독도 소속 지역이 지워지지 않아 완전한 시정이 이뤄질 때까지 재미동포, 미국 내 한글학교 등과 손 잡고 구글 등에 계속 항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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