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기업 채용규모 작년보다 6.6% 감소… 채용시장 '꽁꽁'

알림

기업 채용규모 작년보다 6.6% 감소… 채용시장 '꽁꽁'

입력
2017.04.18 15:25
0 0

경기침체 때문에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6.6%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의 채용 규모는 5.8%, 100~299인 기업은 14.8%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들의 대졸자 신규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7.3%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고, 고졸자 채용도 7.9% 감소해 4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신규인력을 채용했거나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53.7%로 나타났다. 2011년(64.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유동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5.3%였고,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1.0%였다.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는 이유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46.6%),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21.2%), ‘정년 60세 연장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축소’(14.0%) 등이 꼽혔다.

기업들은 신규채용 때 신입직을 69.1%, 경력직을 30.9%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 채용 비율은 작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경총 관계자는 “경력직원은 재교육ㆍ훈련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