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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등록 : 2017.11.22 12:13
수정 : 2017.11.23 14:53

'또 만나요' 가수 오세은 천상으로 떠나다

21일 오후 폐암으로 숨져

등록 : 2017.11.22 12:13
수정 : 2017.11.23 14:53

금지곡 '고아'가 실린 가수 오세은의 정규 3집 앨범은 한국 포크 명반으로 평가된다. 사진은 3집 앨범 재킷.

1970년대 히트곡 ‘또 만나요’를 작곡한 가수 오세은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의 딸은 22일 “아버지가 올 초부터 폐암으로 투병하셨는데 추석 때쯤 뇌, 장기 등 몸 곳곳에 암이 전이돼 안 좋아지셨다”며 “21일 오후 4시 주무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오세은은 1970년대 활동한 싱어송라이터로 그룹 딕훼밀리의 ‘또 만나요’를 작곡해 큰 사랑을 받았다.

‘또 만나요’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가사로 당시 유흥업소와 식당 등의 폐장곡으로 애용됐다. 1974년 발매한 3집 앨범의 수록곡 ‘고아’가 시대상을 반영한 염세적 메시지로 금지곡에 지정되는 홍역을 치렀다.

1980년대부터 국악을 접목시킨 실험적인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후 한동안 쉬다가 2004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2012년 8집 앨범 ‘오 블루 코리아’에서 아리랑을 블루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블루 아리랑’을 선보이며 한국의 소리를 전파했다.

유족으로는 TBC 탤런트 출신인 부인 이보임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다. 발인은 24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경기 양평 하늘숲추모공원. 031-900-0444

2004년 데뷔 33년만의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가수 오세은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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