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11년 만에 내부 승진… 공정위서 20년 잔뼈

알림

11년 만에 내부 승진… 공정위서 20년 잔뼈

입력
2014.11.18 18:03
0 0

정재찬(58)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공정위에서만 20년 넘게 일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공정위 내부 출신이 위원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2003년 퇴임한 이남기 전 위원장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정 후보자는 기업 담합과 소비자 보호 등 공정위 핵심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 받으며 경쟁국장, 기업협력단장, 카르텔조사단장 등을 거쳐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차관급)을 차례로 지냈다. 특히 2011년1월부터 부위원장 자리에 오른 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례적으로 유임돼 임기 3년을 다 마친 올 1월 공직을 떠났다. “경쟁법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굉장히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는 게 공정위 직원들의 평이다.

정 후보자는 18일 후보 내정 후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는 시장경제 파수꾼이고 운동경기 심판자 역할”이라며 “법과 규정에 따라 기본에 충실하면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제민주화보다 경제활성화에 방점을 찍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에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