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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기관들, 세계 원전 안전연구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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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기관들, 세계 원전 안전연구에 맞손

입력
2017.11.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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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등 4개 국내 기관 2차 OECD-ATLAS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

연구협력 강화, 참여 분담금도 지원

(왼쪽부터)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신형원전연구소장, 양준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 이진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기준연구단장, 이광원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개발단장이 22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제2차 OECD-ATLAS 프로젝트 컨소시엄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왼쪽부터)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신형원전연구소장, 양준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 이진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기준연구단장, 이광원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개발단장이 22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제2차 OECD-ATLAS 프로젝트 컨소시엄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국내 3개 원자력 유관기관과 ‘제2차 OECD-ATLAS 프로젝트’ 국내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

컨소시엄엔 원자력연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KHNP-CRI), 한국전력기술(KEPCO E&C)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기관별 참여 분담금을 지원한다. 총 연구비용은 300만유로(한화 40여억원)로, 국내 컨소시엄은 이 가운데 절반인 150유로를, 해외 참여국이 나머지를 부담하게 된다.

2차 OECD-ATLAS 프로젝트는 원자력연이 자체 기술로 설계ㆍ건설해 운영 중인 원전 안전 연구시설인 ATLAS(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를 이용해 주관하는 국제공동 연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참여해 3년 간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 2014년부터 3년 간 제1차 OECD-ATLAS 프로젝트를 주관해 올 상반기 완료했다. 2차 프로젝트에서도 ATLAS를 이용해 생산된 실험 자료를 참여국과 공유하고, 실험결과 분석, 해석방법 정립 등 공동연구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양준언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컨소시엄 협약을 계기로 OECD-ATLAS 프로젝트 수행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 안전연구를 선도하고, 국내 원전 안전성 향상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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