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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경 기자

등록 : 2017.07.29 11:40
수정 : 2017.07.29 11:50

靑 “ICBM 확인될 경우, 레드라인 임계치 온 것”

등록 : 2017.07.29 11:40
수정 : 2017.07.29 11:50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4일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연합뉴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9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만약 ICBM이라면 레드라인(포용과 봉쇄의 기준선)의 임계치에 온 게 아니냐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레드라인이 명확히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레드라인의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날 NSC 직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와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방안 검토를 지시한 것을 감안할 때, 레드라인에 근접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필요시엔 우리 정부 차원의 대북 제재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제공

다만 문 대통령은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 및 더 고도화된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제재와 압박을 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궁극적으로는 그 목표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북핵 문제 해결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 주변 상황을 적절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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