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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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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

입력
2018.07.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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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전남 무안군수 인터뷰

군정 목표 ‘행복무안 건설’

균형ㆍ소득ㆍ감동 등 5대 발전책 제시

市 승격ㆍ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올인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기본과 원칙을 통한 군민 소통행정으로 시(市) 승격과 함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

지난해 4월부터 전남 무안군은 전직 군수가 부정 등 사법처리로 공백사태를 맞았다. 그동안 군민과 공직자간에는 불신의 벽이 극에 달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치유가 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9일“군민과 함께 생동하는 행복무안 건설을 군정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선 7기 무안발전의 5대 분야를 ▦균형가득 도농개발 ▦소득가득 농수축산 ▦가슴가득 감동복지 ▦사람가득 문화관광 ▦소통가득 열린행정 등으로 정했다.

김 군수는 “장기적으로 무안국제공항 배후도시로 무안읍이 농촌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균형이 가득한 도농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청사가 위치한 남악신도시 초등학교 추가 조성, 남악순환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노선 확충, 남악신도시 택시사업구역 통합 방안강구 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전국 양파 최대 주산지인 무안양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파속작물연구소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는 등 소득이 직결되는 농수축산업 육성방안도 제시했다.지역의 주요시책인 농업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단지’조성과 동물복지형 축산시설과 수산물위판장 건립, 지역농산물 친환경 급식 100% 확충 등 지역농어민들에게 농민수당지급방안도 강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한 사람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기 위해 가슴 가득한 감동의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다중복합시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아동ㆍ성폭력 피해상담센터 활성화, 100원 택시 확대, 경로당 공동급식 지원, 노인일자리 전담기구설치 등 청년창업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김 군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계획도 담았다. 최근에는 해안과 섬, 갯벌 등을 연결해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는‘서남해안 경관 샛길’조성 사업이 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국내 최대 갯벌을 보유한 무안의 자연ㆍ역사ㆍ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해 서남해안 대표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름다운 경관ㆍ자원을 연계해 길(경관 샛길)을 잇고, 다양한 이동수단(자전거ㆍ도보 등)으로 건강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9,000여억원이 소요되는 국가사업이 완성되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게 된다.

김 군수는 “기존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재정비하는 한편 공직자 업무평가를 군민이 참여하는 투명ㆍ공정을 통해 소통 가득한 열린 행정을 실시한다”며“무안시 승격,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오룡지구 개발 대응 등 현재 산재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군민의 지혜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이 행정력을 결집해야 한다”며“자신도 군민과 약속을 지키는 모범군수, 성공하는 군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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