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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서버 마비로 대한항공ㆍ진에어 40여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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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서버 마비로 대한항공ㆍ진에어 40여편 지연

입력
2017.05.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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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됐다가 22일 오전 복구되면서 계열사인 대한항공·진에어 여객기 40여편이 지연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밤중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됐다가 22일 오전 복구되면서 계열사인 대한항공·진에어 여객기 40여편이 지연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밤중 장애 겪다가 새벽 2시20분쯤 복구

한진 “랜섬웨어 아닌 전원장치 장애 때문”

밤사이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 소속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온라인시스템이 한때 중단됐다. 특히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편이 지연 운항됐다.

한진그룹 측은 22일 “사이버테러나 랜셈웨어 문제는 아니고, 전기설비 안전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장애로 전기가 끊겨 문제가 생겼다”며 “전기는 바로 재공급했으나 시스템 재부팅에 시간이 걸려 오늘 새벽 2시20분쯤 서버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버마비로 해당 시간대 출ㆍ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1∼2시간 지연이 22편, 2∼3시간 지연이 12편, 3∼4시간 지연이 4편, 4시간 이상이 1편이다. 발리발 인천행 KE630편은 이날 오전 1시2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전 9시2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늦어지면서 현지공항 이용제한시간(오전 2시∼7시)에 걸려 12시간30분 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진에어 여객기는 세부발 인천행 LJ058편이 1시간 지연돼 이날 오전 7시17분 도착하는 등 총 2편이 지연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서버마비로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절차를 진행하면서 지연됐다”고 말했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항공ㆍ진에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접속이 끊겨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변경하는 등 온라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었다.

한진택배 홈페이지 역시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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