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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서 ‘유럽2+남미1’ 같은 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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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서 ‘유럽2+남미1’ 같은 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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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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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분배’에서 ‘FIFA 랭킹’으로 바꾼다. 이로써 본선 진출국 가운데 랭킹이 최하위권인 한국은 본선에서 강호들과 한 조에 속하는 걸 피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15일(한국시간) FIFA가 공개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12월 1일ㆍ러시아 모스크바) 방식에 따르면 10월 16일 발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를 1번 포트, 이후 랭킹 순으로 32개국을 2∼4번 포트에 배정한다.

각 포트에서 1장씩 뽑아 4개국씩 A조부터 H조까지 8개 조로 나누는 방식이며 유럽을 제외하고는 같은 대륙의 국가가 한 조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원칙은 유지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과 비교하면 매우 단순화됐다.

브라질 월드컵 때에는 1번 포트는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FIFA 랭킹 상위 7개국이 포진했다. 반면 2번 포트는 시드를 받지 못한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3번 포트는 아시아와 북중미, 4번 포트는 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 국가였다.

9월 FIFA 랭킹이 51위에 불과한 한국은 최하위권인 4번 포트로 가는 게 확정적이다. 한국은 10월에 러시아, 튀니지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지만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현재 9월 랭킹을 보면 1~20위 국가는 멕시코(북중미ㆍ14위)를 빼면 모두 유럽과 남미 국가로 채워졌다. 아직 대륙별 예선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1~2포트에 포함될 예정인 만큼 한국은 ‘유럽2+남미1’과 같은 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상황에 따라 ‘유럽1+남미1+북중미1’ 또는 ‘유럽2+북중미1'도 가능하지만 어떤 대진이든 힘겨운 건 마찬가지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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