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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논란에서 기사회생한 진에어, 주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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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논란에서 기사회생한 진에어, 주가도 급등

입력
2018.08.17 14:24
수정
2018.08.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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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항공운송사업 면허취소 위기를 넘겼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을 빚은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진에어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에어가 항공운송사업 면허취소 위기를 넘겼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을 빚은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진에어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면허취소 논란이 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진에어가 17일 정부의 면허 유지 결정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날개를 달았다. 곤두박질쳤던 주가도 정부 발표와 함께 회복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0시 국토교통부가 “면허 취소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면허 취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자 진에어 주가는 주당 2만6,900원까지 치솟았다. 전일 종가인 2만1,700원과 비교했을 때 24%나 급등한 것. 시간이 지나며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일 종가보다 7% 가량 높은 2만3,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만 해도 최고 3만2,950원을 기록했던 진에어 주가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물컵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며 지속 하락했다. 면허취소 여부가 결정되기 전날(16일)엔 2만35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지금까지 주가의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당분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신규노선 허가 및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조치가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따라 변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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