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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보더' 클로이 김, 미국 대표로 평창올림픽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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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보더' 클로이 김, 미국 대표로 평창올림픽 첫 무대

입력
2017.1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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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천재 보더' 클로이 김(17)이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클로이 김은 16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킨리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93.00점을 받아 우승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93.33점을 획득, 1위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은 이날 결선에서도 90.00점을 받은 2위 켈리 클라크(미국)를 제쳤다. 총 네 차례의 대표 선발전 가운데 1, 2차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클로는 상위 3명에게 주는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자격을 확보했다.

클로이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려 출전하지 못했고 평창이 첫 올림픽 무대가 됐다. 그는 작년 US 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연속 회전에 성공하며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열리기에 평창 올림픽은 클로이에게 더욱 특별하다. 클로이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2세며 한국은 클로이에겐 ‘제2의 고향’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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