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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언어' 해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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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언어' 해석하는 법

입력
2014.10.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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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여자의 그것! 바로 여자의 언어다. 연애 경험이 있는 남자라면 한 번쯤은 여자친구가 이렇게 하라고 해서 했다가 애 먹은 적, 여자친구가 저렇게 하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았다가 낭패 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여자 언어는 직역이 아닌 의역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남녀 언어 번역기로 여자 언어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 보도록 하자.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할 것들 : IQ 40이상의 두뇌, 넓은 마음

①자기야

애교는 여자의 무기다. 평소 애교 없던 그녀가 ‘자기야~’라고 콧소리를 낸다면, ?남자에게 부탁할 일이나 미안한 일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②뭐해?

풀이하자면 ‘뭐하느라 날 심심하게 두는거야? 나랑 놀아줘~’라는 뜻이다.. ‘뭐해?^^’ ‘뭐하느라 연락이 없어?ㅠㅠ’ ‘그렇게 바쁘냐?’ 모두 같은 뜻이다.

③휴..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음성에는 이유가 있다. 여자가 한숨을 쉴 때의 모범 답안은 ‘무슨 일 있어?’ 이다.

④이거 어때?

사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지는 않지만, 사준다면 여자에게 무한점수를 딸 기회! 스치듯 말했던 것을 잊지 않고 챙겨준다면 여자는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⑤너 같은 사람이 왜 애인이 없을까/

여자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서로 나쁜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솔직한 말보다는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해주기 때문이다.

⑥나 화 안 났는데?

화는 나는데 소심해 보일까봐 하는 거짓말이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주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⑧나 오늘 속상한 일 있었어

여자의 대화 목적은 ‘해결’이 아닌 ‘공감’이다. ‘무슨 그런 사람이 다 있어~’ ‘화났겠다.’ 등등 여자의 말에 맞장구 쳐줘야 한다. 객관적으로 ‘그건 네가 잘못했네.’식의 조언을 한다면 불똥은 남자에게 튄다.

⑧아 말 걸지마

자존심을 지키려는 자기방어다. 정말 말을 걸지 않는다면 마음속에 화가 쌓여서 심각한 싸움이 될 수 있다. 여자에게 충분히 화 낼 기회를 줘야 한다.

⑨연락하지마

연락하면 ‘연락하지마.’라며 화내고, 연락하지 않는다면 ‘진짜 연락 안해?’라며 화내는 여자. 헷갈린다면 ‘여자는 혼자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기억해라!

⑩머리 좀 새로 할까?

여자친구끼리도 많이 하는 대화다. ‘앞머리 자를까, 말까?’ ‘염색 할까, 말까?’ 물론 정말 머리를 바꾸고 싶은 경우에도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은 ‘지금도 예쁘다.'!

⑪나 이제 출발 하려고

이 언어는 남녀 공통 언어다. 남자의 경우 ‘귀찮아서, 게임하다가’등의 이유로 늦는 거지만, 여자는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준비해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⑫나 신경쓰지 말고 재밌게 놀아

여자를 신경쓰느라 놀지 못했다는 남자의 말에 화낼 여자는 없다. 하지만 노느라 여자를 신경쓰지 못했다는 말엔 아무리 쿨한 여자라도 서운할 수 있다.

여자는 남자보다 훨씬 감정적이다. 별 것 아닌 일에 서운해하고, 화를 내지만, 또 별 것 아닌 일에 기뻐하고 행복해한다. 여자가 하는 말에 조금만 더 세심하게 신경쓴다면 훨씬 행복하고 예쁘게 사랑할 수 있다.

쉐어하우스 제공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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