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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파트너 인도ㆍ싱가포르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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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파트너 인도ㆍ싱가포르 국빈 방문

입력
2018.07.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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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5박 6일 일정

인도 모디 총리와는 두 번째 정상회담

싱가포르 여론주도층 대상 특별 강연도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잇따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일 발표했다. 인도ㆍ싱가포르는 문재인 정부 외교다변화 정책의 한 축인 신(新)남방정책 핵심 협력 국가로 꼽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초청으로 8~11일 인도를 국빈방문하고, 이어 11~13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인도 방문 기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도 면담한다. 모디 총리와의 한ㆍ인도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후 두 번째다. 한국과 인도는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았고, 인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다.

김 대변인은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는 나라로,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라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싱가포르로 이동, 야콥 대통령을 면담하고 리셴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싱가포르는 최근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각광을 받았고, 올해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기도 하다. 김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우리의 최대 건설시장이고, 아세안에서 교역액 2위 국가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성장 동력 창출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 현지 정계ㆍ재계ㆍ관계ㆍ학계ㆍ언론계 등 여론주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비전과 신남방정책 구상을 밝히는 ‘싱가포르 렉처(lectureㆍ강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정상원 기자 orn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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