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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찰, 성폭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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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찰, 성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7.04.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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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제2기동단 소속 순경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11시쯤 강북구의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 B(25)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자고 일어나니 A씨가 (자신을)성폭행한 뒤였다”고 주장하며 4일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A씨는 친구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B씨를 포함한 2명의 여성과 합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주 중 술자리에 동석했던 A씨의 친구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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