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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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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입력
2017.03.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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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재도약 원년 최선을”

모비스도 정의선 재선임

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7일 “현대차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범 3년째를 맞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드림카로 성장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49기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그는 1999년 현대차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 등기임원을 맡아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재선임으로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유지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 외에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파워텍 등의 등기임원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주총에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을 지혜롭게 이겨내도록 내실 강화와 책임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드림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성능차 라인업을 선보여 극한의 기술과 운전의 즐거움을 원하는 고객 요구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 주총에선 정 회장 외에 대전고등법원장 출신의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차 2대 주주로 2008년과 2011년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던 국민연금은 이번 주총에선 기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도 이날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2002년부터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등에도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총에선 정 부회장 외에 이태운 전 서울고등법원장, 이병주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등 사외이사 2명도 재선임됐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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