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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와 구글-페북 한국 대표, 30일 국정감사 첫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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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와 구글-페북 한국 대표, 30일 국정감사 첫 출석

입력
2017.10.29 15: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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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황창규 KT 회장 등

IT업계 임원들 한자리

국회 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2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엔

지배력 남용, 규제회피 등 따질 듯

30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그간 의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출석 요구를 받아온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현 글로벌투자책임자ㆍGIO)도 30일 과방위 국감과 31일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하기로 했다.

황창규(왼쪽부터)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각 사 제공
황창규(왼쪽부터)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각 사 제공

29일 국회에 따르면 30일 과방위 종합 국감에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사장 등이 대거 출석한다. 이들이 국감에 증인으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지난 12일 과방위 국감에는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하게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만 참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와 휴대폰 출고가 인하 등에 대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에게는 최순실씨 국정농단과 관련한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역시 처음으로 국감에 출석하는 이해진 GIO는 포털의 불공정행위와 최근 드러난 뉴스 부당 편집 등에 대한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창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럽 일정을 조정해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불참한다.

주요 정보기술(IT) 업체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이번 국감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해진 GIO나 김범수 의장 등의 국감 참석 여부에만 눈길이 지나치게 쏠려 정작 논란이 됐던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이사가 지난해 7월 강원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자회사 라인의 미국 일본 동시 상장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 이사는 "앞으로 일본이 아닌 유럽이나 북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네이버가 제2의 라인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이사가 지난해 7월 강원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자회사 라인의 미국 일본 동시 상장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 이사는 "앞으로 일본이 아닌 유럽이나 북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네이버가 제2의 라인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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