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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결승전 폭설, 변명 사유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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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결승전 폭설, 변명 사유 되지 않는다"

입력
2018.02.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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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결승전 폭설은 변명으로 삼고 싶지 않다"

박항서 감독이 8일 오후 인천 송도 홀리데이 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준우승 소감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즈벡과의 결승전 당시 그라운드를 다 덮을 만큼의 폭설이 내렸고 베트남은 연장전 혈전 끝에 승부차기로 패배했다. 박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베트남 선수들 가운데 눈을 처음 접한 선수도 있었다. 눈이 우리에게 절대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체격이 큰 우즈벡 선수들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눈을 변명으로 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예상밖으로 처음 접하는 환경에서 잘 대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박 감독은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인터넷에 잘 접속하지 못했다. 뒤늦게 전달 받았지만, 문재인 대통령님의 축하 인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 축구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깜짝 놀랐다. 두 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는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소회를 전했다.

인천=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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