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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노래'도 안 빠진다, 흥겨웠던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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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노래'도 안 빠진다, 흥겨웠던 올스타전

입력
2017.01.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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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김선형/사진=KBL

[부산=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흥겨운 별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프로농구 올스타들이 농구 뿐만 아니라 가무(歌舞)까지 아낌없이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2016-2017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메인 경기는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의 맞대결이었지만, 올스타의 노래 대결도 '축제'를 더욱 빛냈다.

이미 전날(21일) 총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KBL 복면가왕'이 열렸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처럼 복면을 쓰고 나온 선수들이 노래 실력을 뽐냈다. A조와 B조로 나뉘어 펼쳐진 대결에서 각 조의 1위를 한 파이어맨과 스타브라더는 22일 올스타전에서 '결승' 무대를 가졌다.

먼저 파이어맨이 나와 코트에서 포맨의 '고백'을 불렀다. 이에 질세라 뒤이어 스타브라더는 정승환의 '그날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역시나 복면을 쓴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쇼미더머니 5'에 나온 '신사'를 불렀다. 하지만 이 게스트는 얼굴을 모두 가리고도 '걸음걸이' 만으로도 서울 SK 최준용이라는 게 그대로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문자 투표로 1위가 발표됐다. 스타브라더는 3,709표를 얻어 파이어맨(2,297표)를 누르고 '가왕'으로 선정이 됐다. 감춰두었던 얼굴도 비로소 공개가 됐다. 파이어맨은 안양 KGC인삼공사 김종근이었고, '가왕' 스타브라더는 서울 SK 김선형이었다. 지난해까지 최근 3시즌 연속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던 김선형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2쿼터 중 선수들이 코트로 나와 댄스타임을 즐기고 있다./사진=KBL

'복면가왕' 뿐만 아니다. 이날은 선수들이 코트에 등장할 때부터 춤을 추며 나왔을 만큼 시작부터 흥이 넘쳤다. 최준용은 남다른 '스탭'으로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쿼터 막판에는 마이클 크레익(삼성)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이 주도해 댄스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크레익이 마이크를 잡고 치어리더와 함께 코트 중앙으로 걸어 나오자, 라틀리프도 가세해 함께 흥겹게 춤을 췄다. 이어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모두 코트로 나와 한바탕 댄스파티를 즐기며 분위기를 띄웠다.

부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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