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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ㆍ유승민, 강원도서 “안보” 내세우며 보수 표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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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ㆍ유승민, 강원도서 “안보” 내세우며 보수 표심 경쟁

입력
2017.04.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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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주=류효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주=류효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ㆍ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나란히 강원도를 방문해 보수적자경쟁을 이어나갔다. 두 후보는 강원도가 북한과 접경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굳건한 안보관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를 방문해 “북한과 맞닿아 있는 강원도는 한국 안보 1번지”라며 “강원도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 안보이고, 강원도의 굳건한 안보정신이 곧 대한민국의 안보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집권하면 더 이상 북한이 무력도발을 못 하도록 강력한 힘의 균형을 통한 무장평화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런 안보 위기에 주적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고, 당선되면 북한부터 간다는 후보를 선출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유세에서 “이곳 강릉은 공군 비행장도 있고 휴전선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핵미사일이 이제는 실전 배치가 돼서 김정은이 마음만 먹으면 서울ㆍ강릉ㆍ제주 등 어디나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제가 경제ㆍ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이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지역공약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누굴 붙잡고 물어봐도 강원도 현안 1순위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라며 ▦광역교통망 완성 ▦동해안 해양관광벨트 추진 ▦첨단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폐광ㆍ접경지역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 역시 강원 평창군 동계올림픽조직위를 방문해 ▦평창올림픽 지원 확대 ▦접경지역 지원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안 해양산악벨트 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주=류효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원주=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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