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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가 항공물류 거점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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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가 항공물류 거점으로 뜬다

입력
2018.03.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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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항공 “청주거점 화물항공사 설립”

충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 항공이 5일 충북도청에서 청주공항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이장훈 가디언즈 항공 대표, 김철수 가디언즈 항공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 항공이 5일 충북도청에서 청주공항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이장훈 가디언즈 항공 대표, 김철수 가디언즈 항공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충북도 제공

청주국제공항을 항공물류 거점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민간 항공사가 손을 잡았다.

충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 항공은 5일 충북도청에서 ‘청주공항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가디언즈 항공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화물항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방공항 거점 화물항공사 설립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 양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디언즈 항공은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면허를 받으면 5~6월 중 항공기 1대(B737-800SF)를 도입해 운항증명 심사를 받기로 했다.

가디언즈 측은 이미 전국 20여개 화물대리점과 운송 협약을 맺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디언즈 관계자는 “늦어도 11월 쯤에는 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기를 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로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가디언즈 항공이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화물항공사가 청주에 둥지를 틀면 청주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리란 기대감에서다.

아울러 항공사 직접 고용 외에 지상조업 등 관련 분야의 고용 증가와 연관 운송업체 및 기업체 유치 등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박중근 도 관광항공과장은 “여객과 물류가 동반 성장해야 진정한 공항 활성화가 이뤄진다”며 “화물항공사가 출범하면 청주공항이 제2의 국가 항공물류 기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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