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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서울~천안 급행열차 두 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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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서울~천안 급행열차 두 배 늘린다

입력
2017.07.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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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현재 급행열차가 운영되지 않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수도권 전철 경부선ㆍ분당선ㆍ과천선ㆍ일산선에 2022년까지 급행열차 투입이 확대된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경기 안산 오이도역에서 열린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추가 시설 건설 등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경인선ㆍ경의선ㆍ수인선ㆍ안산선에 특급 급행열차를 투입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김 장관이 이날 발표한 4개 노선은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이 필요해 급행열차 투입 시점이 3~5년 밀렸다.

추진 방안에 따르면 경부선은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 운행을 현행(일 34회)보다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대방역, 영등포역, 안양역 등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급행열차 소요시간은 서울∼천안 기준 80분. 일반열차(119분)보다 39분 빠르다.

분당선은 현재 수원∼죽전 구간에만 다니는 급행열차를 2022년 상반기부터 수원∼왕십리 전 구간에 투입하도록 대피선을 설치한다. 현재 급행열차가 다니지 않는 과천선과 일산선에도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과천선은 금정∼사당, 일산선은 대화∼지축 구간에 급행열차가 투입되며, 일반열차보다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는 국민의 큰 걱정거리”라며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계속 확대하고, 고속광역급행철도망(GTX) 구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국민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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