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최초 메달’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12위

이상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23)의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메달이 기대된다.

이상호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바드 가슈타인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16강전에서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에게 0.34초 차이로 졌다. 이상호를 꺾고 올라간 소볼레프는 강한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금메달은 소플레노를 0.15초 차이로 제친 드미트리 로기노프(러시아)가 차지했다.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55초 94로 출전 선수 65명 가운데 11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상호는 예선 6위 소볼레프를 상대로 한 토너먼트 첫판에서 패해 8강에 들지 못했다.

이상호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메달을 노린다. 올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호는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스키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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