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순지
기자

등록 : 2018.04.03 10:16
수정 : 2018.04.03 15:26

SNS에 확산되고 있는 개 학대하는 애견미용사 영상

등록 : 2018.04.03 10:16
수정 : 2018.04.03 15:26

동물권단체 케어 페이스북 캡처

애견미용사가 미용 중인 개를 학대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됐다.

지난 2일부터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대구 한 애견병원에서 발생한 개 학대 사건 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퍼졌다.

29초 분량 영상에는 애견미용사가 미용 중인 개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겼다.

애견미용사는 오른손으로 개 얼굴을 세게 쳤고, 털을 깎는 미용기구를 들고 위협적인 태도를 취했다. 애견미용사에게 얼굴을 맞은 개는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졌다. 개가 계속 쓰러져있자 애견미용사는 개의 목을 잡아 일으켜 세운 후 미용 작업을 이어갔다.

학대를 당한 개는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해당 미용사에 대한 즉각적인 해고 조치와 손해 배상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학대를 한 애견 미용사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병원이 해명을 내놨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학대 영상과 함께 해당 병원과 애견 미용사의 문제를 지적하는 게시물을 계속 올라오고 있다. 3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만 100건에 달한다.

이 사건을 접한 동물권단체 케어는 해당 미용사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3일 밝혔다. 케어 관계자는 “미용사의 행위를 봤을 때 이전에도 비슷한 학대를 했을 가능성이 있어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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