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화가능성 수사
13일 오후 4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50여m 떨어진 야산에서 불이 나 15분만에 꺼졌다.
이날 일어난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시간30분쯤 진화됐으며, 야산 10여㎡를 태웠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불이난 곳은 박 전 대통령 생가와도 50여m 떨어져 있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산불을 곧바로 진압했으며 아직 신고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이 난 지점은 인근에 산책길이 있지만, 시민이 자주 찾는 곳이 아니라서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두고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추모관은 지난해 12월1일 오후 3시15분쯤 한 방문객이 불을 질러 추모관이 전소됐다 최근 3개월 만에 복원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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