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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지구 교통 ‘뻥’ 뚫리나… 시, 전면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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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지구 교통 ‘뻥’ 뚫리나… 시, 전면 대수술

입력
2017.06.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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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TF구성 대안 마련 지시

“탁상행정 말고, 주민불편 해소해야”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이 최근 열린 기흥 동백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교통불편 사항에 대해 개선을 약속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이 최근 열린 기흥 동백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교통불편 사항에 대해 개선을 약속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대중교통수단 부족으로 교통난을 겪고 있는 동백지구 일대의 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찬민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정 시장은 전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동백지역 주민의 가장 큰 불만이 교통문제”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탁상행정에 그치지 말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총체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도 했다. 담당 국장ㆍ과장 등 간부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버스를 타 문제점을 찾고, 버스업체 눈치 보지 말고 오로지 주민 편에 서서 불편을 해소하라는 것이다.

정 시장의 지시를 받은 시는 당일 교통관리사업소장을 팀장으로 하는 ‘교통문제 해결 TF팀’을 구성했다. 용인시는 지역 주민 상당수가 서울 등지로 출ㆍ퇴근 하는 것을 감안,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직통버스를 개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분당선 노선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노선을 구축하고, 경전철 동백역~분당선 구성역을 잇는 신 교통 수단 도입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스마트톨링 시스템(톨게이트 없이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방식)을 갖춘 동백나들목(IC) 신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관련부서 합동 점검과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연말까지 구체적인 대안과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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