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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인줄 알았더니…'감동 폭발'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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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인줄 알았더니…'감동 폭발' 프러포즈

입력
2014.10.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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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페 광장은 예술과 젊음의 놀이터로 마케도니아의 문화 중심지이다. 광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는 이미 익숙한 일상이다. 그래서 인지 지금까지 광장에서 있었던 왠만한 공연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 그러나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평범한 플레시몹에 '프러포즈'라는 사연이 더해져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유투브에 올라 온 동영상)

스코페 광장에 브루노 마스의 노래 ‘Marry you(메리 유)’가 흘러나왔다. 그러자 한 쌍의 커플이 광장 중앙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어느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수십 명이 함께 춤을 췄다. 노래가 중반부에 접어들자 면사포를 쓴 아이들이 대열에 합류했다. 면사포를 쓴 아이들의 등장에 관중들은 궁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가 끝날 쯤 춤을 추던 사람들이 일제히 하트모양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트 중앙에는 6명의 여자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하고 서있었다. 6명의 여자가 차례차례 자켓을 오픈하자 한 여성의 이름이 나타났다. 그 순간 프러포즈임을 눈치 챈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잠시 후 관객들 사이에서 한 남성이 걸어 나왔다. 그 남자는 곧장 여자친구에게 다가가 반지를 건넸다. 여자는 반지를 받고 무척 기뻐하며 남자에게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박수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이 영상은 9월30일 유투브 비디오 채널인 Rumble에 ‘Flash mop marriage proposal at public square'란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은 올라 온지 3일 만에 약 9,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Rumble은 “ 스코페에 사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특별한 프러포즈는 성공했다.” 고 전했다.

이영은 인턴기자 (성신여대 법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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