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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몰도바전은 새로운 선수들 기회의 장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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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몰도바전은 새로운 선수들 기회의 장이 될 것”

입력
2018.0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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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호, 동아시안컵 우승/사진=KFA 제공

1월 터키 전지훈련에 돌입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약체 몰도바전을 기회의 장으로 활용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밤 몰도바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몰도바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줄 것"이라며 "기존 선수들은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에서 파악이 됐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이 갖고 있는 기량을 최종 점검해보고 준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어느 정도 조직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우리가 공을 소유했을 때 상대에게 쉽게 빼앗기지 않고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장현수(FC도쿄)는 "선수들 전부가 동계훈련을 하는 중에 왔기 때문에 피로감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도 "선수들이 워낙 긍정적이고 밝게 지내려고 하고 있어 피로감을 없애며 분위기 좋게 잘하고 있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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