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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트레이너, 군사시설까지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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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트레이너, 군사시설까지 침투?

입력
2016.07.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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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18일 게이머들이 포케몬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토론토=AP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18일 게이머들이 포케몬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토론토=AP연합뉴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증강현실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PokemonGO)’로 인해 군사 시설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방위군은 최근 포켓몬고를 즐기는 일반인들이 시설 내부로 들어오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포켓몬 사냥꾼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에선 게이머들이 ‘포케스톱(게임 아이템을 얻는 곳)’이나 ‘짐(포켓몬 훈련장소)’을 찾는다며 군 시설 안으로 들어오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워싱턴 주 루이스-맥코드 육ㆍ공군 합동기지도 11일 공식성명을 통해 군시설 내 포켓몬고 게임 주의령을 내리고 일반인들의 무단 시설 침입을 경고했다. 같은 날 미 해병대(USMC)는 공식 트위터계정을 통해 “최근 사격장에도 포켓몬고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등장하고 있다”라 출입금지를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에선 포켓몬고를 즐기던 프랑스인이 포켓몬을 잡겠다며 군기지에 들어가 체포되기도 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포켓몬 삼매경에 빠진 프랑스 국적자 로맹 피에르가 위병들의 제지를 무시한 채 자바 주 치르본의 군사시설에 뛰어든 혐의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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