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애니팩트] 치타는 장거리달리기를 할 수 없다.

알림

[애니팩트] 치타는 장거리달리기를 할 수 없다.

입력
2018.05.02 11:30
0 0
치타는 장거리달리기를 할 수 없다. pxhere/2018-05-02(한국일보)
치타는 장거리달리기를 할 수 없다. pxhere/2018-05-02(한국일보)

땅 위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말, 타조?

땅 위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치타입니다. 최대 속도가 무려 시속 110km에 달하죠.

더 놀라운 사실은 치타가 속도를 끌어올리는 시간입니다. 단 2초 안에 시속 70k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재는 ‘제로백’이 2초대인 차량들도 몇 없다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놀라운 능력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

치타가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 거리는 그다지 길지 않다는 점인데요. 치타가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는 거리는 불과 200~300m 수준이라고 합니다. 장거리 달리기는 치타의 주종목이 아닌 셈이죠.

치타가 이렇게밖에 달리지 못하는 이유는 체온 때문입니다. 치타는 단시간에 속도를 높이는 만큼 열도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 열을 제때 배출하지 않으면 탈진에 이를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사냥을 할 때 먹이가 가까이 오기까지 최대한 잠복해 있다가 사냥에 나서는 것도 장거리에 취약하기 때문인 거죠!

물론 100m 달리기를 한다면 치타가 압도적인 금메달리스트겠지만요.

동그람이 페이스북 바로가기

동그람이 포스트 바로가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