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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자랑스러워한 아버지” 이혜영의 애틋한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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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자랑스러워한 아버지” 이혜영의 애틋한 현충일

입력
2017.06.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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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코코 출신 이혜영이 최근 대전현충원을 찾아 아버지 묘역을 참배했다. 이혜영은 국가유공자의 딸이다. 이혜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성 듀오 코코 출신 이혜영이 최근 대전현충원을 찾아 아버지 묘역을 참배했다. 이혜영은 국가유공자의 딸이다. 이혜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들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가 하면,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1990년대 여성 듀오 코코 출신 배우 이혜영에 현충일은 특별했다. 국가유공자의 딸인 이혜영은 SNS에 현충원에 잠든 아버지 묘역을 참배한 사진을 올린 뒤 ‘암 투병 중 자랑하시며 ‘난 현충원으로 간다’, 그땐 그 말이 듣기 싫어 딴 곳을 바라보곤 못 들은 척 했는데 그때 말할걸... ’저도 너무나도 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란 글을 올려 네티즌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총알이 스쳐간 상처를 자랑스러워하셨던’ 이란 글을 덧붙여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배우 이시영도 현충일을 기렸다. 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도 현충일을 기렸다. 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도 SNS에 태극기가 꽂힌 현충원 묘역 사진을 올린 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이다’라며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는 글을 올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렸다. 배우 이보영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유연숙 작가의 시 ‘넋은 별이 되고’를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낭송해 의미를 더했다.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태극기를 들고 멤버들과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채연 SNS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태극기를 들고 멤버들과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채연 SNS

스타들의 SNS에는 태극기 사진 게재가 잇따랐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을 비롯해 시크릿 멤버인 전효성, 혼성그룹 샵의 이지혜는 태극기 사진을 올린 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도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우리 모두 태극기를 게양해요’란 글을 적었다. 방송인 김지민은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다. 현충일이다’라며 ‘오늘 날 웃으며 살 수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빈다’는 글로 현충일의 의미를 되짚기도 했다.

그룹 비에이 멤버인 밀리는 태극기를 직접 그려 호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비에이 멤버인 밀리는 태극기를 직접 그려 호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태극기를 직접 그려 뜻을 기린 아이돌도 있었다.

그룹 비에이의 밀리는 태극기를 그리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개한 뒤 ‘6월 6일 현충일은 많은 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쉴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비에이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밀리는 현충일에 순국선열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직접 태극기를 그리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룹 모모랜드도 직접 그린 태극기 그림을 올리고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애국지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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