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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평창 금빛 전선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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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평창 금빛 전선 ‘쾌청’

입력
2017.11.23 1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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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던 윤성빈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던 윤성빈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윤성빈(23ㆍ강원도청)과 금메달을 다툴 경쟁자 한 명이 줄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한국시간) “도핑(금지약물 복용) 양성 반응을 보인 러시아 스켈레톤 선수 4명을 자격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는 2014 소치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2), 여자 스켈레톤 동메달리스트 엘레나 니키티나도 포함됐다.

트레티아코프는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ㆍ라트비아), 윤성빈과 함께 평창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4년 전 금메달을 박탈 당하고, 향후 올림픽 출전도 금지 당하는 철퇴를 맞았다. 트레티아코프의 금메달 박탈로 라트비아는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전망이다. 두쿠르스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개최국인 캐나다 선수한테 밀려 은메달을 딴 데 이어 4년 뒤 소치에서도 역시 개최국의 트레티아코프를 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쳤다. IOC는 두쿠르스를 금메달리스트로 승격할 것인지에 대해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IOC는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6명도 실격 조치했다. 러시아가 국가 주도 도핑 사건으로 인해 금메달 2개를 포함한 메달 6개를 박탈당하면서 소치올림픽의 메달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시 러시아는 금메달 13개, 총 메달 수 33개로 양쪽 모두에서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금메달 2개를 잃어 금메달 수에서는 노르웨이(11위)와 같아졌다. 총 메달 수는 27개로 줄어들어 미국(28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불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IOC는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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